[행사·기념일] 음력설을 맞아, 파주 망향제에 다녀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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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6-02-21 15:41 조회 38회 댓글 0건본문
음력설을 맞으며 파주에서 열린 망행제에 다녀왔다.
차가운 겨울 공기 속에서도 행사장은 차분했고, 하얀 국화와 향연기, 그리고 고개 숙인 침묵의 시간이 이어졌다.
망향제는 단순한 추모 행사가 아니라, 여전히 현재진행형인 분단의 시간을 다시 마주하는 자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돌아가지 못한 고향, 다시 만나지 못한 가족을 기억하는 마음은 세대와 지역을 넘어 이어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줄지어 선 화환들과 참석자들의 엄숙한 태도 속에서 '기억한다는 것'이 곧 책임이자 실천일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러한 자리가 단발성 행사가 아니라 지속적인 기록과 교육, 연구로 이어질 필요성 또한 느껴졌다.
설을 맞아 가족을 떠올리는 시간 한편에, 분단의 역사와 이산의 아픔을 향해 기억하는 일이 우리 사회에 여전히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된다.
이날의 기록을 북방연구회 회원 여러분과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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